안녕하세요.

오늘은 나라엠앤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목 요약:

  • 전기차 배터리 신성장 동력, 엘지화학과의 유대관계
  • 금형 전문 제조업체
  •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생산공장 설립
  • 엘지화학으로부터 꾸준한 물량을 확보할 계획

나라엠앤디는 LG화학과 유대관계가 있는 2차전지 관련주인데요. 최근 LG화학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하면서 동사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였습니다. 지금은 테슬라 베터리 데이에 대한 우려감으로 2차전지의 상승열기가 많이 식어있는 상태인데요. 그래서 자칫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들어갔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총은 현재 천억대로 그리 큰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은 아니었네요. 실적은 늘어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럼 기업분석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종목_자본재_나라엠앤디(05149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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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가 애초에 LG전자에서부터 스핀오프 되어 설립된 회사였군요. 스핀오프라는 것은 그냥 원래 기업에서 떨어져 나온 기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동사의 아이템은 배터리 팩을 구성하는 사출품인데요. 아이템의 기술장벽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LG화학과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에 LG화학 배터리 생산량에 맞춰서 동사의 실적도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측 가능합니다.

 

현재 배터리 팩 사출품의 매출 비중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니군요. 기존 사업은 자동차나 가전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프레스 금형 쪽인가 봅니다.

주요주주에 LG전자가 지분을 12%가지고 있네요.

 

배터리 구성은 작게 셀단위부터 셀이 모여서 모듈을 이루고 모듈을 모아서 하나의 팩으로 구성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형태가 크게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으로 나뉘는데요. 배터리 형태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안을 구성하는 요소는 동일하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구성요소가 무슨 물질로 어느 비중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따라서 배터리 용량에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테슬라가 원통형 배터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테슬라에서 중국에 모델을 판매할 때에는 LFP배터리라고 해서 중국 CATL사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해당 LFP배터리는 국내에서는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렇듯 언제 이런 돌발 변수가 나올 지 모르므로 이런 기술 관련 주식에 투자할 때에는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동사에서 배터리 팩 부품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지 얼마 안되었네요.

증권사 투자의견을 보시면 올해 예상 PER이 9배에 불과하다고 나와있고 해를 거듭할 수록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매출이 증가하는 부분은 맞을 것이고 PER이 9배에 불과하다 이런식의 코멘트를 보고 혹해서 샀다가는 계속 9배에 불과한 PER을 받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동사는 우선 2차전지 관련주들 중에서는 메인격이 될 수가 없고 주변부에 머무르는 관련주로 취급되기 쉬우므로 그런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고, 현재 2차전지 관련 매출 비중이 아직은 크지가 않은 상태이죠. 그렇기 때문에 엄연히 본업 매출 비중이 아직 큰 만큼 매출이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변할 수 있을지는 고민을 한번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차전지가 대부분 강한 시세를 만든 이후 시점이기 때문에 이럴 때 들어가는 것은 확률적으로 손실을 볼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올라간 주식들은 그냥 보내주고 해당 종목들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미리 알아두었다가 다음에 다시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기 때문에 미리 정리를 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동사는 우선 LG화학의 배터리 사업과 그 성장의 궤도를 같이 할 것이므로 LG화학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사업 아이템 자체가 그리 매력이 있는 부분은 아닐 것이므로 시장에서의 관심도 같은 것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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