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노메트리라는 종목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노메트리는 오늘 SK에서 2차전지 검사장비 업체인 이노메트리 인수를 추친한다고 해서 급등세가 연출되었는데요. 하지만 이후에 인수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는 해명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인수설로 인해서 주식이 갑자기 급등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주가를 급등시켜 놓고 나중에가서 인수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식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노메트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종목 요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혜주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2차전지 스태킹 제조장비를 통한 외형성장 전망
동사 제품에 소모되는 엑스레이 튜브는 2~3년마다 교체를 필요

X-ray 검사장비 제조 업체로 국내 배터리 3사, BYD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 관련 검사장비 시장 점유율 97% 수준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

자동차 및 휴대폰용 등 다양한 2차전지를 X-ray로 투과 및 영상 이미지화를 통해 결함을 검사하는 자동화 장비 제조사,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BYD 등. 용접검사장비 및 스테킹 장비로 사업영역 확대 예정

 

가장 최근에 주가 상승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친환경차로 사업전환 등 10개 사업재편계획 승인 소식에 자동차 부품 관련주 상승
2020/06/25

 

동 종목은 엑스레이 검사장비 쪽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97%로 거의 독점적인 상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엑스레이 제품에 사용되는 엑스레이 튜브가 2~3년마다 교체를 필요로 하는 소모품이라는 점에서 엑스레이 장비가 많이 깔리면 깔릴수록 소모품 사용이 꾸준히 발생하게 되어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해 주는 탄탄한 매출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신규사업으로 스태킹 제조장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배터리 관련된 장비이기 때문에 본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어느정도는 기대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이미 기존에 납품하고 있는 납품처를 상대로 영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동 종목에 가장 큰 리스크가 있는데 그것은 넥스트아이가 최대주주인데 넥스트아이의 대표가 중국쪽으로 중국계 자본이 지배하는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중국계 자본과 연결만 되어있지 않다면 동사는 독점적 지위와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인해서 시장에서 더욱 가치를 발할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이런 업체를 과연 SK에서 인수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속담도 있듯이 이렇게 이슈가 불거진 이상 관심종목에 등록하여 관찰해 보는 것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네이버 실적을 보시면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었던 적도 있고 제조업에서 15% 이상이면 상당히 괜찮은 숫자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중국쪽 자본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만드는데요. 중국기업 상장사들의 경우 재무수치가 굉장히 잘 나오는 부분이 있지요. 그리고 최근에는 배당도 주기 시작하였군요. 

 

이상으로 인수설에 휩싸인 이노메트리라는 기업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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