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린 뉴딜 수혜주 중에 하나인 유니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컨센2닷

 

우선 키워드를 보면 과거 공모증자를 통해 부실기업에서 턴어라운드를 꾀하고 있는 기업으로 보이는데요. 동사는 풍력터빈을 생산하는 업체인가 봅니다. 그리고 최근 주가가 상당히 급등한 상태인데요. 여기서 더 갈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한 주식이네요.

 

주가 변동 이슈:

 

그린 뉴딜 소식
2020/05/20

그린뉴딜 재정투입 수혜 예상
2020/06/26

162억 규모 풍력발전 타워 공급계약 체결
2020/08/26

 

 

그럼 2020년 8월 25일자 리포트를 보겠습니다.

출처: 유진투자증권

우선 동사는 대주주 변경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과거 도시바에서 도시바가 어려움에 처하자 자회사들을 매각하면서 유니슨을 국내 사모펀드가 새로이 인수를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자본이 흘러들어온 것 같네요.

 

그리고 동사는 풍력터빈업체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풍력터빈업체들은 과거 8개에서 현재는 2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어떤 산업섹터가 어려워지면서 자잘한 기업들이 다 나가 떨어져 나가고 나면 남아 있는 기업들은 해당 시장을 독식하게 되면서 더욱 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유니슨의 경우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만큼 풍력터빈의 수요가 증가한다면 그 수혜를 두산중공업과 나눠서 받게 될 것인데요.

 

출처: 유진투자증권

우선은 실적이 터닝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고 정부정책이 상당히 우호적인 섹터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밝아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가가 단기간에 상당히 급등하였다는 것이겠지요. 이 주가가 거품인지 아니면 나중에 실적으로 받쳐줄 수 있는 주가인지를 따져볼 수 있는 것이 핵심이 되겠습니다.

 

우선 터빈의 모습은 위와 같은데요. 실제로 보시면 엄청나게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7년도부터 차트를 보시면 고점대비 현재 -89% 상태입니다. 상폐나 다름이 없는데요. 로그차트여서 그 폭이 체감이 안되지만 일단은 주가 5천원에 지지저항선을 하나 그려볼 수 있겠고 2007년도 고점이 4만원을 형성하고 있는 주식입니다. 만약 풍력이 정말 엄청나게 설치가 되고 그린뉴딜 기대감이 차오른다면 현재 5천원의 주가에서 과거 고점 4만원의 가격대 사이 어디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시총을 무시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현재 시총이 5천억 언더인 상태입니다. 여기서 2배 오른다고 하면 주가 만원에 시총 1조가 되겠지요.

 

2007년도 주가가 최고점을 향해 달려갈 때 실적을 보시면 지금보다 매출액 규모가 작습니다. 지금은 연결로 뭐가 더 잡혀서 그럴 수도 있을텐데요. 우선 과거에 고점을 찍은 이후로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어온 것을 볼 수 있고 2017년도부터 다시 매출이 터닝을 하다가 작년에 다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중에 있었지요. 그리고 나서 다시 기지개를 펴는 모습인데요.

 

올해 들어서 유니슨은 크게 주가 추이를 보면 1차 상승이 2천원대이고 2차상승은 현재 4천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번 더 올라서 3차 상승까지 할 수 있다면 상승 모멘텀에 올라타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지금 이미 저점대비해서 6배가 넘게 올라와 있는 상황이므로 상당한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풍력터빈업체가 2곳밖에 남아있지 않은 관계로 앞으로의 수혜가 기대되기는 하나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인하여 매우 아쉬움이 남는 종목이네요. 사모펀드에서 다시 인수한만큼 분명히 기업가치를 키워서 재매각을 할텐데 말이죠.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