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EDGC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EDGC라니 한번 봐선 외우기도 힘든 이름입니다. 풀어쓰면 이원다이애그노믹스라고 하는데요. 더욱 머리가 복잡해 지는 이름입니다.

 

EDGC는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되어 주가가 레벨업 한 뒤 횡보 기간을 거치고 있는데요. 본업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는 알아야 하겠지요.

 

그럼 기업분석 보고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종목_제약.생명과학_EDGC(245620).pdf
1.44MB

일단 동사는 유전체 분석기술을 가지고 상용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볼 수 있겠는데요. 요즘은 해외에서도 보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내 조상이 누구이며 몇퍼센트의 비율로 어떤 인종이 섞여 있는지 이런 것을 분석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유전자 분석의 중요성은 내가 유전체 기반의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을지를 미리 판단하여 그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흔히 유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그러한 두려움을 잘 이용한다면 매출을 올리기에 수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사는 이미 브랜드를 런칭하여 서비스중인 사업모델이 있는 것 같은데요. YouWho라는 브랜드네임인데 이름만 봐도 무엇을 서비스해주는지 쉽게 알 수 있겠네요.

 

홈페이지에 가보니 쉽게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프로모션 서비스로 가격대도 무난해 보이네요. 이 외에도 마이지놈박스라는 브랜드도 운영중인데 아래와 같습니다.

서비스를 이해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고요. 이러한 서비스 외에도 앞으로도 유전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브랜드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군요. 현재로는 국내 유일의 서비스이고 이러한 서비스가 인기를 얻어서 매출이 증가한다면 당연히 다른 경쟁사에서도 파이를 나눠먹기 위해 뛰어들 것이고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단가경쟁이 발생하겠지요. 우선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국내에 60여개의 유전체 분석 기업이 있는데 그중에서 동사를 포함하여 테라젠이텍스, 마크로젠, 랩지노믹스가 대표적인 업체로 보이고 동사는 그 중에서도 평가가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 움직임은 동사의 본업보다도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되어서 그런 것인데요. 관계사 솔젠트의 지분을 17% 보유중인 상태군요.

 

설명을 보니 뭔가 좀 애매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공장 증설은 분명 호재이지만 이게 자칫 잘못하면 과거 허니버터칩마냥 인기가 있을 때엔 공급 부족으로 매출이 제한되고 나중에 캐파 증설을 했을 때에는 인기가 식어서 수요가 사라지면 캐파 증설분에 대한 감가상각만 이루어지고 그만한 매출을 발생시키지 못할 우려가 있을텐데요. 코로나가 지금은 계속되고 있지만 백신이 개발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겠죠. 물론 백신 또한 근시일내에 제공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하겠지만요. 그런데 솔젠트에서는 100% 국산화 제품이라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 타 업체들은 로슈에서 시약을 받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까지도 전부 국산화라는 것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진단 키트 만드는 것에는 기술장벽이 없고 정말 기술장벽이 있는 것은 이러한 부분이라 로슈같은 곳에서 받아 써야 하는 현실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최근 수젠텍의 경우 분기 영업이익 1,200억 예상에서 실제 영업이익은 200억이 나와버려 주가가 급락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만큼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이익 예측의 불확실성이 높아서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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