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인디지털이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인디지털은 파인뷰 라는 내비음성에 익숙한 분들이 있을텐데요. 바로 그 내비게이션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내비 기능이 워낙에 잘되어있다보니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대체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블랙박스의 경우에는 요즘 탑재가 거의 필수적인 환경이 되어있다보니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내비게이션은 좀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시총 570억에 PBR은 0.5배 PER은 13.51배로 고만고만한 밸류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이런 전자기기 제품의 경우 이제는 더이상 무슨 경쟁력을 딱히 내세우기도 그렇고 저가형들도 어느정도 이제 기능이 평준화 되어 있다 보니 마진을 많이 남기기 어려운 섹터가 되었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실적을 보시면 영업이익 적자와 흑자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요. 

뉴스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제는 물걸레 로봇청소기 등으로 아이템을 다변화 해서 매출을 올리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 것 같군요.

그리고 이런 코스닥 소형주의 경우에 외인이 들어온다고 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건 사실 아무 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나라에 시가총액 570억짜리 기업을 분석하고 들어오겠습니까. 그냥 바스켓 매매로 알고리즘 플레이를 하면서 이머징 국가에 투자할 때 종목을 보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바스켓으로 들어오는데 그 중에 이런 소형주가 끼어 있을 뿐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저도 사실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런식이라는 얘기를 건너 들은바 있습니다. 그러니 이게 꼭 사실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상식적으로 이런 작은 기업을 외인이 어떤 비전을 보고 회사를 분석해서 들어온다고 보기는 어렵겠지요. 그러면 혹시 무슨 신사업 같은걸 하고 있는건 없는지 기업분석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종목_하드웨어.IT장비_파인디지털(038950).pdf
2.76MB

보고서 상의 내용을 보자면 스마트폰 어플 사용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매립형의 내비게이션의 경우 아직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급 차량에는 내비가 매립형으로 들어가게 되어있고 이러한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테슬라 같은 차량을 보면 디스플레이가 전면에 10인치 이상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그 안에서 각종 소프트웨어가 돌아가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향후 하드웨어는 태블릿 형식으로 자리잡고 그걸 동사에서 직접 만들지 않는 이상은 하드웨어 시장에서 도태되고 소프트웨어는 납품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변동 사항을 보시면 2019년도에 R&D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 게 있군요. 여기서 무엇을 연구하는 것일까요. 그래도 미래를 위해 뭔가 변화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에서의 뭔가 위치를 측정한다거나 하는 그런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준비중에 있다고 보여지네요.

 

최근에 보니 좀 신기한 제품이 출시된게 있는데요. USB스틱 형태로된 제품으로 차량에 꼽으면 바로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본다거나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 출시된 것 같습니다. 제품 디자인이나 편의성면에서 분명 경쟁력이 있는 제품인 것 같네요.

 

그리고 최근 기사에 나온 물걸레 청소기의 경우에는 동사에서 직접 개발 생산한 제품은 아니고 한국 총판으로 유통하는 제품이군요. 그만큼 동사에서는 뭔가 기존의 본업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신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측위 오차를 줄여주는 정밀 위치결정 기술을 확보한 부분은 향후 자율주행에 관련해서 엮일 수 있는 분야인데요. 자율주행이 되려면 현재의 지도가 훨씬 더 정밀해지고 오차 범위가 줄어들어야 차량이 안정적으로 차선 내에서 운행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이라 봅니다. 동사는 전자지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인 아틀란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것과 결합하여 뭔가 시너지를 낼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그래도 본업을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매력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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