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엘케이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투자설명서를 살펴보겠습니다.
투자설명서에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이 있는데요.
우선 투자설명서에서는 아래 표시한 부분 위주로 보면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다른 부분은 사업보고서에서 볼 수 있는 내용들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그럼 투자설명서를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제일 상단에 정정신고를 보시면 확정가액이 정정전과 정정후를 볼 수 있는데요.
정정전보다 정정후의 확정가액이 상당히 낮은 금액으로 확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밴드내 상단인지 하단인지를 보고 첫 느낌을 잡을 수 있겠지요.
일단 금액이 낮으면 그만큼 인기가 없다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위와 같이 공모가격이 어떻게 결정되었는지도 보실 수가 있어요. 평소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시면 투자위험요소에 무엇이 있는지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기업의 긍정적인 면만 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렇게 투자설명서에 나와있는 투자위험요소들을 보면서 이 논리가 반박 가능한 부분인지 하나씩 체크해 보는 것도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럼 제이엘케이의 위험요소들은 아래와 같은 부분들이 있는데요.
정부정책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규제가 심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각종 규제들이 얼마나 동사의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야 하겠지요.
하지만 의료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걸 처리하려면 반드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사업보고서에 적혀있었던 심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도 이렇게 투자설명서에서 찾아볼 수가 있네요. 동사 의료기기는 3등급을 받은것으로 기억하는데 3등급의 정의는 위와 같은 내용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질병의 중증도 또는 질병 상태 등에 대한 부분을 자동으로 표시하여 의료인의 진단결정을 보조하는데 사용된다는 부분이군요.
작년 5월 지원법의 주요내용을 보면 분명 동사는 정부정책의 후광을 입을 수 있는 사업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좀 걸리긴 하는데요. 과연 한국에 있는 회사가 글로벌 대기업 대비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14년도에 설립하여 이제 몇년 되지 않은 회사가 우리회사 이렇게 좋고 능력있는 회사입니다 라고 했을 때 과연 그 부분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는 것이죠. 임직원수는 100명 미만이고 그럼 역으로 생각하면 해외에서도 백명 미만의 인력을 가지고 몇년 노력하면 동사와 같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쟁력이 글로벌 특허 같은 것으로 얼마나 보호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도 중요한 판단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공지능을 주도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봐야하겠지요.
여기서 국내 벤처 기업중에 루닛과 뷰노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위의 동종업계 기업들 중에 해외 기업으로 버터플라이 네트워크라는 회사가 눈에 띄네요. 이미 수익모델을 만들어서 구독경제 방식으로 110억 연매출을 창출해 내고 있는 회사군요.
위의 내용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데이터 분석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이는 사업의 진척 속도에 제한을 줄 수 있는 부분이지요. 그래서 해외로의 진출이 더욱 절실해 지는 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해외 거래처 성과가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네요.
그리고 인공지능 개발로 인해 인력대체가 발생하게 되면 기존에 일하고 있던 인력의 반발로 인해 인공지능 일자리 대체가 지연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는 과거 역사를 봤을때에도 항상 존재했던 부분이지요. 하지만 언제나 신기술로 인해 기존 일자리가 위협을 받는 일이 생겼어도 그 기술이 도태되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이 부분 또한 시대의 강력한 흐름이기 때문에 반발은 있을지언정 대세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급여화에 대한 부분도 아직 초창기 정립 단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사업의 수익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봅니다.
인공지능 인력 분포현황이 흥미롭네요. 역시 미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며 국내에 인공지능 인력이 부족하면 그만큼 경쟁력이 뒤떨어 진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의 리스크 요인으로 오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제품의 진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진율이 높다면 누가 이 제품을 쓰겠습니까. 더군다나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오진의 경우 환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므로 결국 이러한 제품은 의료인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포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백프로 인공지능에 의해 진단하는 영역은 먼 미래의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회사 기술 협력 상황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인텔과 협력하는 부분은 동사의 제품을 미니PC의 형태로 납품시에 활용되는 기술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측면일 거고요.
동사는 지난 3년동안 지속적인 영업이익 적자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 관련하여 2017년부터 소액의 매출이 발생하였으므로 이제 정말 막 사업화를 통한 매출을 성장시켜야 하는 초기 단계로 볼 수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미래가 잘 풀려나갈수 있을지 정말 미지수인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투자위험요소들을 몇가지 뽑아보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인수인의 의견을 확인할 수가 있겠습니다.
인수인의 의견에서 기술의 우위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가 있고요.
동사 기술의 차별성이 무엇이 있는지도 적혀 있습니다.
인수인의 의견란을 보시면 위와 같이 비교회사를 어디를 선정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원격의료에 관련된 기업들로 보입니다.
그리고 매출액 추정도 볼 수가 있으며 추정 매출액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습니다. 2020년 올해 76억 매출 달성 가능여부부터 봐야겠네요. 저대로 갈 확률은 매우 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금조달금액에 대한 사용목적도 알아볼 수가 있는데요.
우선 크게 시설투자비,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3가지로 사용목적이 나뉘어 있습니다.
시설자금으로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현재 대세가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 제공으로 구독경제의 형태로 월과금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동사도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투자설명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 종목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씩 투자설명서를 찾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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