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관련주, 티엘아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티엘아이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목 요약:

•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 팹리스 기업
• 사업 다각화를 위한 스마트 인솔 개발
  • 신발 깔창 내에 센서로 데이터 수집
• 마이크로 LED 구동칩 개발을 완료. 마이크로 LED로 구성되는 수많은 픽셀을 제어하는 시스템 반도체 칩으로, LCD용 티콘(Timing Controller), 구동칩 (Driver-IC)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됨.

동사는 우선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는 본업에서의 이슈가 아닌 이재명 관련주로 정치테마로 엮여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업에서는 딱히 실적을 보시면 지금 지지부진한 모습인데요. 그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향후 모멘텀 요소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종목_반도체.반도체장비_티엘아이(06286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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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는 우선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본업인 것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 주식들에 대해 공부해보면 흔히 T-CON과 DDI라는 용어를 보셨을텐데요. 디스플레이 패널의 구동을 위해 사용되는 부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동사는 미래에 활용될 디스플레이 기술은 Micro LED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개발을 하고 있어서 이 부분으로 향후 테마에 엮일 수 있겠습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관련주로는 실리콘웍스가 매우 유명하기 때문에 동사는 이름도 거의 들어본 적이 없네요.

 

위에 네이버 금융에서 제공하는 실적에서 보이듯이 2018년도에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였는데요. 이는 기존의 낸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정리하면서 생긴 손실 같습니다. 안되는 사업은 정리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스마트 인솔 사업을 물적분할 하였다는 부분은 신발 깔창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신사업 분야입니다.

 

8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이고 종속회사 리스트를 보니 회사명들이 전부 좀 느낌이 안좋게 다가오긴 하네요. 물론 느낌만으로 판단하면 안되겠고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봐야겠지요. 그런데 주주현황도 보니 대주주의 지분율이 상당히 낮은 상태입니다. 결국 이런 회사는 투자하면 엄청 고통받을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겠는데요. 최대주주 지분율이 그래도 최소 30% 이상은 되야 좀 마음이 놓이겠지요.

 

T-CON이라는 것은 타이밍 컨트롤러의 약자인 것인데 쉽게 전체 디스플레이 화면이 움직일 때 시간차가 없이 전환될 수 있도록 화면을 조절해 주는 반도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DI는 픽셀의 켜고 끄기와 색상과 밝기를 정해주는 드라이버로 볼 수 있겠고요. 디스플레이 패널의 화소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T-CON과 DDI또한 같이 기술발전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 되겠지요. 그래서 이러한 기술발전에 뒤쳐지게 된다면 바로 경쟁사에게 밀리게 될 확률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주요 매출처가 LG디스플레이로 보이는데요. LG디스플레이도 힘든 길을 걷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동사의 수주량도 감소하여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출 감소에도 흑자전환하였다고 나와있어서 단순히 느끼기에는 좋아보일 수도 있는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이 나와야지만 그 아래 영업이익이 나오고 순이익이 나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데 흑자전환을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비용을 절감한다거나 해서 그렇게 나오게 할 수는 있어도 결국 매출이 감소하면 답이 없습니다.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에만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일반 투자자입장에서는 속편한 투자를 할 수 있는 하나의 필터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다.

 

향후 동사는 마이크로 LED 관련주로 엮일 수 있겠으나 이런 기업에서 이런 신기술이 실제로 성과를 내기 보다는 테마에 엮여서 실체가 없이 주가 변동을 만들어낼 확률이 높다고 보여지는데요. 스마트인솔 사업의 경우 흥미가 가긴 하지만 이런 스타트업 성격의 사업은 확률적으로는 결국 실패의 길을 걷게될 확률이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사업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결국 이재명 테마주로 엮여서 주가가 올라버린 그런 상황이네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