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엠케이전자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잘 나왔는데요. 주가는 생각보다는 반응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선 동사에 대해 기술분석 보고서가 나와 있는것이 있어서 내용을 보겠습니다.

 

엠케이전자는 우선 업력이 상당히 오래된 회사인데요.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본딩와이어가 주력입니다. 본딩와이어가 무엇인지는 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본딩와이어는 영어 의미 그대로 bonding 즉 연결을 해주는 선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아래와 같이 동사의 본딩와이어 제품의 입지는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기존 금 소재 본딩와이어에서 은 소재의 적용을 하면서도 기능은 유지하여 원재료 비용을 낮춘 신제품에 대한 소식도 있군요. 확실히 동사는 본딩와이어에 있어서 기술력과 입지가 확고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사는 중국 법인에서도 중국시장 점유율이 1위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한일분쟁으로 인한 반사수혜까지 본 기업입니다. 그러나 작년에 한일분쟁이 핫할때에도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법인의 경우 중국에서 우리나라 코넥스 격 되는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회사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직원수가 157명이네요.

 

본업이 받쳐 주는 상황에서 동사는 신사업으로 이차전지 음극 소재 개발사업이 있는데요. 이게 아직은 시장에 부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재료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샘플 제출 단계에 그치고 있고 실제 양산을 하는 단계가 아니라서 그런것 같은데요. 만약 이게 실제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면 동사의 주가는 크게 리레이팅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리콘을 혼합한 음극 소재를 개발하는것이 그렇게 쉬워보이는 분야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매출비중은 BW가 본딩와이어의 약자로 거의 60%에 육박하네요. 그런데 솔더볼의 경우에는 매출 비중이 너무 적은 상태입니다. 반도체 외 비중이 높아진 것은 연결로 잡아서 한국토지신탁 매출이 연결되어 그런 것 같네요.

 

리포트를 검색해보니 가장 최근일자가 작년말인것 같은데요. 시총도 1,700억대인데 최근 실적이 잘나옴에도 불구하고 리포트는 나오질 않네요. 그럼 작년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IBK투자증권

연결을 제외하면 본업 매출이 정체 상태로 꾸준하게 이어져와서 사람들이 외면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사는 매년 꾸준히 신사업 추진에 비용을 지출하여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있다는 점을 높게 살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 단연 매력도가 높은 것은 이자천지 음극재 분야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다른 신사업분야도 본업과 연관이 있는 상태에서 확장되고 본업의 원재료비용 절감등의 효과가 창출되는 것이라서 제 눈에는 좋게 보이네요.

 

출처: IR자료

솔더페이스트/솔더분말의 경우 수입에 의존하는 사업분야라 하니 이 부분 또한 잘 진행이 된다면 수입 대체 효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은 동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동사가 왜 주목받지 못하는지를 생각을 해 보았는데 반도체 시장에서 지금 핫한 분야는 EUV나 비메모리 공정에 들어갈 수 있는 업체등 핫한 분야는 따로 있지요. 반면에 이렇게 반도체 생산에 있어서 필수적인 소재를 생산하고 있지만 아이템 매력도가 떨어져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토지신탁같은 경우 주가를 보시면 꾸준히 우하향 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 연결실적으로 크게 잡히고 있는 한토신의 네거티브한 영향이 끼쳤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반도체 업황이 현재 사이클을 타고 있고 반도체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어차피 동사의 본딩와이어 또한 생산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그 추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지 않겠나 하는 것이 개인 의견입니다.

 

저 또한 엠케이전자라는 곳이 어떤 회사인지 반도체와 연관이 있는 기업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반도체 시장이 핫해도 그 주류에 끼지 못하는 기업같지만 본업이 탄탄하고 경쟁력이 있고 시장 점유율이 있기 때문에 실적이 계속 증명한다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러한 것은 순전히 개인 생각일 뿐이고 저도 아직 동사에 대한 매수결정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투자는 항상 개인의 판단으로 해야지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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