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진윈텍이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사는 시트히터 선두업체로 자동차용 시트히터, 발열핸들, 통풍시트 및 ECU 제조하는 기업인데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시대의 흐름이 이동해 가는 와중에 사라지는 부품들이 있지만 동사가 만드는 시트 히터나 발열 핸들 같은 것은 전기차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정말 먼 미래에는 핸들은 사라질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자동차 시트가 사라지지는 않겠지요.

 

현재 시총은 259억원대라서 상당한 소형주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럼 기업분석 보고서를 보고 알아보겠습니다.

종목_자동차.부품_광진윈텍(09015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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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이템 자체는 일반인도 이해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들이라서 기업을 이해하기에 쉬울 것 같은데요. 동사의 시트히터가 국내 시장에서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네요. 거의 독점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 전체 생산대수가 줄어들지 않는 이상 동사는 꾸준히 국내 자동차 생산 업체에 협력사로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기에 문제는 없어 보이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자동차에는 옵션이 많이 장착되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사람들이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발열 핸들이나 통풍시트, 시트 히터는 저가 차량에도 앞으로 장착이 확대될 것 같은데요.

광진윈텍의 주요 매출처 비중을 보시면 당연히 현대차가 가장 비중이 높고 그 다음 기아, 그 다음 르노삼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출 비중도 꽤 되네요. 이게 현대기아차에 납품을 해서 그게 해외로 수출되어 수출로 잡히는 것인지 직접 해외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에 납품을 해서 수출로 잡히는 것인지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동사가 생산하는 ECU의 경우에도 동사가 생산하는 발열핸들, 시트히터, 통풍시트등의 전자적 제어를 위한 부품을 만드는 것이네요. 소부장 수혜가 기대된다고는 하는데 이미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고 국내 점유율이 90%를 넘어가는데 이게 왜 더 추가로 소부장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기대하는 것인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부장 수혜를 받으려면 외산 부품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가장 클 것인데 말이죠.

최근 연간 실적을 보시면 매출은 꾸준한데요. 동사에 투자를 하려면 뭔가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거나, 현재 주가가 본가치 대비 현저하게 떨어져 있어서 더이상 하방으로 내려갈 여지가 없어 보인다거나 하는 경우일 텐데요. 동사가 앞으로 매출이 증가될만한 요소가 무엇이 있을까요. 국내 시장은 이미 거의 독점 수준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동차 판매량은 장기적 관점으로 본다면 공유차량경제로 인해서 개인의 차량소비가 둔화되는 흐름으로 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딱히 매출이 증대될만한 요소가 보이진 않는데요. 그러면 지금 주가 수준이 현저히 바닥에 있는 상태일까요.

 

10년 차트를 보시면 2016년에 무슨 이유인지 주가가 엄청 튄 것을 제외하고는 박스권 흐름에 갇혀 있습니다. 그리고 시총도 소형주이기 때문에 이런 주식에는 누군가 작전성으로 들어와서 주가를 올리지 않는이상 정상적인 상황으로는 주가가 올라갈만한 요인이 보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가보니 상장사 홈페이지중에서 가장 적은 페이지로 만든 곳 같은데요.

회사소개는 이거 한장이 전부고요.

제품소개도 이거 한장이 전부입니다. 저걸 누른다고 해서 무슨 서브페이지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간단한 홈페이지는 처음 보네요. 회사소개에 쓰여있는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광진윈텍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말뿐인 기업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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